
에 바람이 너무 불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가까운 곳에 다른 공원을 찾아보다가 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 공원은 공모작으로 뽑힌 작품으로 구성된 정원의 형태로 되어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좀 되더라고요. 아파트 라인으로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여기에 두고 걸어가면 되더라고요. 주말이라 무료이긴 했는데, 생각보다 자리가 없어서 조금 힘들었어요. 아파트 주민들은 좋겠네요. 걸어가도 좋은 자리라... 정말 이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쌀쌀하긴 했지만 햇볕이 따뜻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역시 사람은 물을 자주 봐야하나봐요. 흐르는 물처럼 뭔가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는 듯 하더라고요. 언제 걷나 싶었는데, 생각없이 걷고 걷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걷고 또 걷고.... 그냥 걸었어요. ..

이제 3월의 시작입니다. 2월 마지막 주말에 집에만 있기는 아쉬워 에 다녀왔습니다. 이 날은 비가 온 다음 날이라 그런지 아주 맑은 날씨였습니다. 그런데 역시 비온 뒤라 바람은 좀 쌀쌀했습니다. 패딩을 입지 않았더라면 엄청 추웠을 것 같다는... 주말인데도 차는 별로 밀리진 않아서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는데 일단 편의점이 보이길래 얼음컵을 하나와 달달한 마끼아또를 집어 들고 나왔습니다. 다들 따뜻한 라면과 커피를 마시는데, 얼죽마ㅋㅋㅋㅋ 하늘이 너무 맑아서 기분이 상쾌하더라고요. 하늘을 나는 연을 보고 있자 하니, 나도 어딘가로 좀 날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요새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가 ㅠ) 일단 물을 보자 하니 마음의 평화가 좀 찾아오더라고요. 룸메이트가 없이 혼자 와서 조금 심심하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