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인터넷으로 과일 사보신 적 있으세요?
가끔 사보긴 하는데 늘 실패하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그러면서도 이번에는 괜찮겠지 하면서 모험을 하게 되는 건 왜일까요?
바로 "자두"의 계절이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마침 또 다른 제 사랑 옥X에서 오늘의 특가로 뜬 "자두"가 떠서 
냉큼 주문을 했더랬죠.
올해의 첫 자두라 정말 그 기다림은 "설레임"과 행복의 연속이었습니다.
 


 
다행이 배송은 빨리 되었는데,,,
집 앞에 놓여있는 의문의 택배상자...
 

 

음흉하게 복도가 젖어있고, 종이가 달라 붙어있는게 
수상합니다. 
이게 뭐지???
 

 
세상에나!
자두 박스였습니다.
물건을 던져서 그런건지, 날이 더워서 그런건지
이미 박스가 다 젖어있던 겁니다!
 

 

열어보지 않아도 내용물은 뻔하죠? 
너무 사이가 좋아서 그런지 엉켜붙어 있다 못해
치고 박고 싸웠네요.
 

 

안본 눈 삽니다~
그냥 통째로 쓰레길 버렸어야 했는데 ㅠ
제 손에 피를 묻히게 하네요.
 

 

빼도 빼도 끝이 없는 자두.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그 마음은 아는지 모르는지 한숨만 나왔네요.

 

 
화려한 국물까지 깔끔한 마무리를.
 

 

결국 올해 첫 자두는 고이 보내드렸습니다.
쓰레기봉투만 날렸는데, 다행이 바로 환불 받았네요.
자두는 직접 보고 사는 걸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