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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연차로 쉬려고 했건만
힘없는 이모는 조카를 봐야만 한다는 슬픈 사실.


그러다 코스트코에 갈래? 라는 한마디에 고고씽!
근데 가까운 곳은 양잰데

갈 때마다 막혀서
가기 두려운 곳이라 망설였지만
평일은 어떨까 궁금하더라고요.
 
이제 다시는 양재론 안간다 해놓구선,
하필 볼 일이 근처에 있어서
선택권이 없었네요 ㅠ
 

 
 
금요일이라 거의 주말이라고 봐도
무방하긴 했어요.

4시 반쯤에 갔었는데
여전히 차가 많더라고요.
 
주차할 자리가 없어서 헤맸지만 다행이
한 자리가 나서 겟!

 
 
 

 
두려움이 엄습해오는
엘리베이터 앞
 

 
대략적인 오늘의 아이템을
눈으로 훑어준 다음 고고!!

 

 

 
그래도 가장 최근에 카트를 돌릴 수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였던 거에 비하면,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Sister가 사고 싶어했던 커피였으나,
언제 다 먹을지 모르겠어서 일단 패스!!
 

 
요즘 식비도 장난아니고,
건강 때문에 도시락에 좀 관심있는데,
락앤락 도시락이 좀 관심이 가더라고요. 
 
19,990원인데,
구성이 꽤 알찼습니다.
 

 
3가지 통으로 구분되어 있고,
소스도 실리콘 뚜껑으로 되어 있어 깔끔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겠더라고요.
 
도시락 가방까지 포함이라 들고 다니기 편해서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아이템.

 
노란색 볼 때마다 학교다닐 때
모든 아이템을 노란색으로
물들였던 친구가 떠오른다는 ㅋ
 

 
그리고 본격적으로 여름이 다가와서인지
여름과 관련된 아이템들이 많았습니다. 
빠질 수 없는 수박용기!
 
수박만 담기에는
조금 테러블한 금액이라는...
 

 
그리고 역시나 여름하면 빠질 수 없는
모기관련 용품들이 눈에 띄더라고요.
 

 
양이 어마 어마 해서 아직도
다 못쓰고 있는 지퍼백
그래도 늘 욕심나서 쟁여놓는 이 못된 습관.
 

 
그리고 요즘 한창 청소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화장실청소, 주방세제, 곰팡이 제거제,
세탁세제에 눈이 가더라고요.
 
병간호로 잠깐 할머니댁에 가있는
엄마가 안계셔서 그런가 ㅠ

직접 집안일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이니
엄마의 소중함을 깨닫고
없던 관심이 생기게 된 이상한 상황
 

 

 
그리고 눈에 가는 이것이 있었으니!! 
바로 스케쳐스 운동화입니다. 
 
적어도 10년은 훨씬 더 된 것 같은데,
친한 일본인 지인을 통해서 처음 접하게 되었던
운동화였는데, 정말 혁명이더라고요.
 
평소 평발에 가까운 발이다보니
조금만 걸어도 피로감이 쌓였는데,
이 운동화를 신으니 신세계였어요.
 
발이 정말 가볍고, 피로하지가 않더라고요.
그런데 이 날 신데렐라 마냥 한정된 켤레수의
운동화가 아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그것도 36,990원에!!
 
Sister 부부는 겟했지만,
저는 맞는 게 없어서
돌아와야만 했다는 슬픈 이야기...
 
 

 
우와~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던
양재점이 이렇게 비어있는 날이 있다니요!! 
 
정말 처음으로 목격하는 날이었습니다.
매번 주차할 때부터 길게 늘어져있고,
카트에 치여서 다시는 안오겠다고 생각했던 게
바로 저번 달이었는데ㅠㅠ
 
 

 

정말 여유로운 공간!
처음 경험해보는
평일날의 여유로움이었습니다.
 

 
이 날 조금 땡겼던 게
치킨 커리와 파스타였는데...
 

 
신상품으로 나왔나보더라고요.
가격이 약간 사악해서 포기했어요.
 

 
이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도
너무 사고 싶었는데,
 
이 날 너무 투머치라 포기했다는ㅠ
지금 보니 사올걸 싶어요 ㅠ
 

 
이 날 가장 잘 산 아이템이라고 한다면...

바로 "씨앗젓" 입니다.

 
 

씨앗젓

- 오징어젓, 청어알, 낙지젓, 해바라기씨, 호박씨

 
중량은 1kg이었는데
15,990원인데 양이 꽤 되더라고요.
 
시식을 해보는 순간, 
"이거다" 싶었습니다.
 
밥도둑이라고 하지요? 
백문이 불여일견,
적극 추천 합니다!!!
(내돈내산)
 

 
다른 거 다 필요없고
그냥 따뜻한 밥 한 공기 있으면
뚝딱입니다.
"먹어보시라~"
 

 
 
 

 

해산물은 조금 관심이 있었으나
혼자 먹기엔 너무 부담이라
Pass
 

 

 

 
요새 관리하느라
과일은 눈으로만..
대신 토마토는 겟!
 

 
관리한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긴 아이스크림 줄을 보고
언제 그랬냐며 냉큼 받아 들었습니다.
 

 
자체브랜드 바닐라 아이스크림이었는데,
제일 무섭다는...아는 맛 ㅋ
묘하게 중독성이 있더라고요. 
견과류도 씹히는 게 딱 제 취향이었어요.
 

 
생각해보면 금요일이라 그런지
시식도 꽤 있었던 것 같아요.
 
명랑 핫도그 인스턴트 버전은 처음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예전부터 사보고 싶었던
"치킨스톡"
 

 
알약 형태로 되어 있었고,
양이 꽤 되더라고요. 
 
가격도 나쁘지 않아서
3집이 나눠 가졌어요. 
 
조만간 치킨스톡을 활용한
음식을 한 번 만들어 봐야겠어요. 
 
알약 형태라 정말
간단하고 좋겠더라고요.
 

 
저는 잘 모르겠던데,
짜장라볶이가 그렇게 맛있다며
당장 사오라는 또 다른 Sister의 명령 ㅋ
 

 
요새 제가 빠져있는
풍국면 들기름 막국수인데요.
 
강원도에 먹었던 막국수는
너무 호불호가 강했는데,,
이 들기름 막국수는 초심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적극 추천합니다.
 
8,790원이면 쏘쏘라
일단 3개 겟!!(한 집씩)
 

 

어느 정도 장을 보고 계산대로 향했는데,
많이 한산한 편이더라고요. 
 
금요일이고 주말 생각하면
사람이 많을 것 같은데,

지금까지 양재를 수 십번은 더 갔지만,
이런 적은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염려와는 다르게
계산대가 많이 비어있었고,
입장했을 때는 주차 자리도 없고,
사람도 많았는데...
 

 
장을 보고 나온 6시 즈음엔,
차들이 많이 빠져나가고
자리가 비어있더라고요.

 

 
우와 ~ 
이렇게 한산하다니~ 

 

쇼핑을 마치고
주차구역으로 갔을 때,
옆 친구들은 이미 가고 없었다는...
 
주말에 가까운 평일 금요일이라
양재점을 가는게
무모한 도전이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한산했다는 사실을 전해드리면서..

 

 

궁금하시면,
일단 가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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