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8. 24. 21:31ㆍ카테고리 없음
드디어 이번 제주 대가족 여행의 가장 궁금했던 부분입니다. 성인 5명, 아이 4명.
총 9명이 스타리아 11인승을 타고 제주도를 돌아다녀봤습니다.
저는 2대로 예약하자고 했는데 양쪽 집에선 언제 이렇게 같이 다녀보겠냐고 차 한 대로 다니자고 해서 선택권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최종 비용, 좌석 공간, 짐 공간, 아이들과의 이동, 승차감, 주차 그리고 솔직한 단점까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스타리아 11인승 최종 비용은?


저희가 이용했던 시기가 성수기였는데 선방했습니다. 차량비용만 321,500원에 + 카시트 비용 102,000원해서 총 423,500원이었는데, 카시트 1개를 취소해서 최종 398,500원이었습니다.
2. 아이들과 함께 타기에는 어땠을까?
이번 여행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입니다.
아이들은 장거리 이동을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고, 차 안에서 답답함을 느끼면 어른들도 덩달아 피곤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함께하다 보니 차 안에서 물이나 간식을 챙겨주거나 가방을 정리하는 일이 자주 생겼는데, 공간이 좁지 않다는 점이 확실히 편했습니다.
스타리아는 실내가 높고 썬루프가 있어 개방감이 있는 편이라 아이들과 함께 이동할 때 장점이 있었습니다.(더워서 거의 닫고 다녔다는 건 안 비밀)
제주도의 바다와 풍경을 보면서 이동하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여행의 한 부분이었고요.
아! 특히 저희가 탔던 스타리아는 자동문이어서 정말 편했습니다! 물 열고 닫는데도 힘든데 자동문이라 어찌나 다행이던지요.

[공항 - 숙소] or [숙소 - 다른 숙소] 일 경우
<첫째줄> 운전자(성인1)/작은 아이/성인1
<둘째줄> 카시트1, 작은 아이1, 성인2
<셋째줄> 카시트1, 성인1
=> 이 외에 4번째줄 오픈해서 나눠 앉기(짐만 해결 되면 수월 및 쾌적)
3. 가장 중요한 문제! 캐리어와 짐은?
대가족 여행에서 차량 선택을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짐입니다.
9명이 여행하면 사람 수만큼 가방도 많아집니다. 여기에 아이들 짐까지 더해지면 생각보다 많은 공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렌트카를 고를 때는 "몇 인승인가?"보다 "사람이 탔을 때 짐을 어디에 어떻게 넣을 것인가?"를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다만 짐의 양과 캐리어 크기, 좌석 배치에 따라 적재 공간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몇 개까지 무조건 들어간다"고 단정하기보다는 본인의 여행 짐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저희는 일단 [수하물용 캐리어 4개 + 유아용 타고가요 1개 + 잔 짐 4개(대부분 물놀이용품 - 스노쿨링 하려고 가져갔는데 날씨탓으로 한 번도 못쓰고 짐만 됐음ㅠ)]였습니다.
우려와는 달리 가져온 짐은 다행이 다 싣을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포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 내부에서 본 짐 상태 - 뒤 거울은 못봄

저희는 4열을 그냥 접고 캐리어를 쌓았는데, 숙소를 옮기는 과정에서 신경을 안썼더니 캐리어가 떨어져서 깨지는 불상사가 ㅠ
천천히 무너지지 않게 잘 쌓으시고, 안전벨트를 교차로 해서 고정시켜두면 조금 수월하게 짐을 쌓을 수 있습니다.
특히 좁은 골목과 주차장에서는 속도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4. 유모차는 포기해야했던 대가족 여행
아직 유모차를 필요로 하는 아이가 둘이나 있었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유모차도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 관광지에 따라 걷는 거리가 길어질 수 있고, 하루 종일 돌아다니다 보면 아이들이 지치는 경우도 있어 필수이지만 유모차를 가지고 여행한다면 다른 짐을 포기해야했어서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
5. 스타리아 11인승의 장점
- 넓은 실내 공간 - 여러 명이 함께 이동하기 좋음
- 높은 차체와 개방감 - 아이들과 이동할 때 답답함이 적음
- 한 차량으로 이동 가능 - 차량 두 대를 따로 운전하지 않아도 됨
- 대가족 여행에 적합 - 인원과 짐을 함께 고려할 수 있음
6. 솔직히 불편했던 점도 있습니다
① 차가 크다
스타리아 11인승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느낀 부분입니다. 넓은 대신 차량 크기가 있기 때문에 처음 운전한다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의 좁은 골목이나 작은 주차장에서는 조금 더 조심해서 운전해야 합니다. 생각보다 좁은 골목이 많더라고요.
② 주차할 때 신경 쓰인다
넓은 주차장에서는 괜찮지만 주차 공간이 좁은 곳에서는 차량 크기가 확실히 느껴집니다. 후방카메라와 주차 센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③ 운전자에게는 조금 더 피곤할 수 있다
승차하는 사람에게는 넓다는 장점이 있지만, 운전자 입장에서는 일반 승용차보다 차체가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면 처음 몇 번은 여유 있게 운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운전한다면 출발 전에
사이드미러 → 후방카메라 → 차량 폭과 길이를 한번 익혀두세요.
특히 좁은 골목과 주차장에서는 속도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7. 그래서 9명 가족에게 추천할까?
저희처럼 성인 5명 + 아이 4명이 함께 제주여행을 한다면 스타리아 11인승은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러 명이 한 차량으로 이동하고 싶고, 아이들과 짐까지 함께 움직여야 한다면 넓은 실내 공간은 확실한 장점입니다.
반대로 운전자가 큰 차량 운전에 익숙하지 않거나 여행지 대부분의 주차 공간이 좁다면 차량 크기는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8. 타보고 내린 최종 결론
처음에는 카니발 9인승과 스타리아 11인승 사이에서 고민했습니다.
인승에 절대 속아서는 안된다는 것! 하지만 성인 5명과 아이 4명이라는 인원에 짐까지 생각하면서 스타리아 11인승을 선택했고, 실제 제주여행을 해보니 대가족 여행에서 공간이 주는 편안함이 꽤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차량이 큰 만큼 주차나 좁은 길에서는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그래도 9명이 각각 따로 움직이지 않고 한 차량에 함께 타고 제주 곳곳을 여행할 수 있었다는 점은 만족스러웠습니다.
✔ 7~9명 정도가 함께 여행하는 가족
✔ 아이들과 함께 제주도를 여행하는 경우
✔ 차량 두 대보다 한 대로 이동하고 싶은 경우
✔ 캐리어와 아이들 짐이 많은 경우
반대로 운전과 주차가 걱정된다면 차량 크기를 꼭 고려하세요.
마무리
이번 제주여행을 준비하면서 렌트카 하나를 고르는 데도 생각보다 많은 고민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여행을 해보니 대가족 여행에서는 차량 선택이 여행의 피로도를 크게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성인 5명과 아이 4명이 함께하는 제주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스타리아 11인승도 한 번 비교해보세요.
차량 가격만 비교하기보다는 인원, 짐, 보험, 운전자, 주차 환경까지 함께 생각하면 훨씬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1편. 성인 5명·아이 4명, 왜 스타리아 11인승을 선택했을까?
2편. 제주엔젤카 스타리아 11인승 이용 후기
3편. 스타리아 11인승 9명 실제 이용 후기
1편 다시보기(성인 5명·아이 4명, 왜 스타리아 11인승을 선택했을까?)
2편 다시보기(제주엔젤카 스타리아 11인승 이용 후기)
※ 렌터카 요금, 차량 연식, 보험 및 이용 조건은 예약 시점과 상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예약 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