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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넘게 코로나 청정지역이었던 사무실도
드디어 무너지나 봅니다.
1/3이 갑자기 가족들이 걸려서인지
무더기로 걸려버렸습니다.
평소 조심한다고 해왔는데,
확진 소식을 듣기 전날 점심을 같이 먹은 사실이
무척이나 걱정스러워집니다.
그래서 Sister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이 길고 가느다란 면봉을 직접 쑤시려고 하니 현기증이 나더라고요.
남이 찌르면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로 끝날 텐데 직접 고통을 느껴야 한다는 사실이 가히 충격적입니다.
마침 자가진단키트가 있어서 현관문 앞에 걸어둔 것을 냉큼 가져왔습니다.
기분 탓인지 하루 종일 머리도 아픈 것 같고, 목도 아픈 것 같더라고요. ㅠㅠ
면봉, 키트 검사지, 용액, 뚜껑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매번 선별진료서에 가서 해봤지 직접 해보긴 처음이었습니다.
이건 시험 결과지입니다.
혹시 모를 오염 때문에 나중에 뜯어보기로 했습니다.
용액과 뚜껑이고요.
원래는 용액을 꽂아둘 종이 박스가 필요한데,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한다고,
워치 충전기를 대신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으니 너무 낮아서 안 되겠더라고요.
높이를 맞춰주려고 카드 지갑을 대신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높이가 딱 맞네요~
용액 뚜껑을 따고 꽂아둔 후,
왼쪽 코와 오른쪽 코 번갈아 5~10번 휘저어줍니다.
생각보다 불편하다 뿐이지 아픔은 생각보다 덜 하더라고요.
고개를 뒤로 젖히니까 조금 더 편했던 것 같습니다.
이젠 용액 속에 면봉을 휘휘 저어줍니다.
그리고 용액 통을 쥐어짜듯이 면봉을 빼주도록 합니다.
뚜껑을 덮어주고,
시험지에 몇 방울 떨어뜨려 줍니다.
아래쪽에 용액을 떨어뜨리면,
시험지에 스며들면서, 줄이 생겨나게 됩니다.
두근두근 ~
무사하기를 기도합니다
조금씩 스며드더니 한 줄이 희미하게 생겨납니다.
시간이 더 지나서 나머지 한 줄이 희미한 사람들도 있고, 뚜렷한 두 줄인 사람도 있다기에 걱정입니다.
일단 더 뚜렷해지기를 기다려봅니다.
확실히 시간이 지나니까 선명하게 바뀌었습니다.
다행히 정상이네요.
목이 아팠던 건 기분 탓인가..ㅠ
https://youtu.be/maFB_Hv1Hf8
ㄴ 자가진단키트 색깔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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