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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배송료 무료 이벤트를 실시한다기에 

큰 맘 먹고 직구를 하기로 했습니다.

 

예전부터 한참을 고민했었는데,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나름 신중하게 고민 고민을 한 것이죠.

 

그래서 이참에 인덕션에도 사용 가능한

쿡웨어 셋트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가격은 160불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이벤트 당시에 배송료를 제외하고 말이죠.)

 

 

 

로그인을 하고 그때 당시의

물품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7월 14일에 도착을 했다고 뜨고,

조금 더 상세 내역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고,

전에 쓰던 가스레인지를 버리고 인덕션으로 바꾸면서,

기존에 쓰던 냄비와 프라이팬을 쓸 수가 없어서

인덕션 전용이라고 생각했죠.

 

게다가 배송료까지 무료였기 때문에

이건 사지 않고서는 안되는 일이었습니다.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받고 달려가 확인했는데

충격적인 일이 제 눈 앞에서 벌어졌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물품은

이렇게 도착해 있던 것이었습니다. 

 

 

 

테이프가 무엇있니까?

접착은 되는 겁니까? 혹시 오다가 누가 뜯어보신 건 아닌가요?

 

접착력이 있지도 않은 테이프로 붙어있고,

무게가 있는 택배임에도 불구하고 종이 박스도

붙기 어려운 테이프로 대충 둘러놓은 것입니다.

 

중간에 손으로 뜯은 것 같은 건 대체 누가 해놓은 걸까요?

아마존에서 직접 배송하는 프라임임에도 불구하고

믿을 수 없는 광경이 제 눈 앞에 펼쳐져 있는 상황입니다.

 

옛 속담은 어찌나 또 잘 맞던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냄비까지 긁혀서

고객센터에 메일 보내고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네요.

 

정말 큰 맘 먹고 구매한 제 냄비를

눈 앞에서 버려야만 이 상황은

너무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이렇게 또 직구는 실패했습니다.

저만 이런 걸까요?

저도 누구처럼 당당하고 멋지게 직구에 성공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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