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스크래치에 치약을???

선물 받은 애플워치를 사용한지도
꽤 된 것 같습니다.


평소에 행동이 과격해서 선물 받은 당시부터
어떻게 하면 액정을 긁히지 않고
잘 쓸까를 고민했던 것 애플워치였습니다.


그때 당시만 해도
국내에서 관련 액정보호필름을 구입하기도
쉽지 않았고,
금액도 비싸서 단념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아마존에서 핸드폰 필름 같이
붙이는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했었는데,


문제점이 있었으니,
바로 액정이 FLAT 하지않고
곡면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혹시 몰라서 몇장을 더 구매했건만,
늘 들떠서 붙이나 마나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샀던 필름을
다 포기하고 그냥 들고 다니기로 했습니다.


조심...또 조심...


그런데도 불구하고 물건을 옮기다
다른 사람을 피해 벽으로 피한다는 게
벽에 찍혀 버리는 일이 발생해 버렸습니다.


아...ㅠ


결국 일이 이렇게 터져버린 겁니다.

왼쪽 윗부분에 당당히 찍혀버린 불쌍한 녀석 ㅠ


볼수록 마음이 아픕니다.
방법이 없을까 정말 수없이 검색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존에서 대체 액정을
찾아봤는데도 헐이네요.

액정을 바꾸느니 그냥 새로 사는 게
나을 정도로 너무 비싼겁니다.


제대로 교체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고,
그래서 재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타협하기로 했습니다.


유튜브를 검색하다 발견하게 된 제일 쉬운 방법으로
집에 있는 치약으로 스크래치 제거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때 치약마다 성분이 다르니까
약간씩은 차이가 있을 법도 합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치약과 면봉, 그리고 물티슈 몇장,
안경 닦이를 준비합니다.


하는 방법은 예상 가능하듯 간단하죠?


액정에 치약을 묻힌 면봉으로 문질러주면 끝입니다.

스크래치가 심한 곳을 중심으로
면봉으로 살살 문지른 다음


그냥 내버려두기로 합니다.
어느 정도 치약이 굳혀지기를 기다리려면
시간이 조금 필요합니다.

약간 굳어졌을 무렵,
물티슈로 가볍게 살살 닦아내주면 끝입니다.


그리고 나서 안경닦이 같은 융(부드러운 천)으로
한번 더 마무리해주면 됩니다.


기분탓인지 조금은 깨끗해진 느낌입니다.

조금 선명해진 것 같으나
시멘트 벽은 역시 노답이었나 봅니다.


깊이 파였다는 게 함정이죠.


약한 스크래치라면 조금은 효과가 있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계신다면,
망설이지 말고 지금 한번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