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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를 썼던 어느 날
어디를 갈까 생각하다 평일이고 해서
추억의 장소를 가기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그 곳은 바로 "대부도"
아버지와의 추억이 있는 곳이라 늘 생각 나는 곳입니다.

도착해서 뭘 먹을까 하다가 맛집을 막 검색하다가 불현듯
예전에 지나가다 생각난 곳을 가보기로 합니다.


이름은 <배터지는 집>
주차장에 늘 차가 만원이라

궁금하던 곳이었는데,


아버지랑 왔을 땐 이미 다른 곳에서

밥을 먹고 난 다음이었어서
나중에 와보기로 했는데,

그 다음엔 아버지와 함께 올 수 없게 되어버렸네요 ㅠ

 

아무튼 궁금하면 못참는 성격이라
어머니와 함께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정말 애매한 시간이었는데,
그때도 사람이 많더라고요.

<좌식형>과 <입식형>이 있었는데,
저희는 <좌식형>으로 안내 받아

"바지락 칼국수" 하나와 "양푼보리밥"을 시켰습니다.


메뉴를 시키고 나니 바로 셋팅을 해주십니다.
몇 가지 나물과
동치미와 김치가 셋팅이 됩니다.


집에서 질리게 먹는 게 비빔밥인데,

이상하게 밖에 나와서도 찾게 되는 건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습니다.


보리밥이라 조금 색달라서 그런가? ^^

 


칼국수가 끓기 전에 늘 그렇듯
애피타이저로 보리밥으로 허기를 달래봅니다.

 

 

그냥 모조리 다 넣고 쉐킷 쉐킷~

 


양도 부족하지 않게 비빔밥 하나 /
칼국수 하나면 충분히 배부른 듯 해요.

 


제일 행복한 시간 ~
보글보글 끓기 시작합니다!

 

 

면이 익으면 바로 입속으로!!


가게 내에 김을 파시려고

돌아다니시는 분이 계셨는데,

그 김이랑 비빔밥이랑 싸먹는데도 맛있더라고요.

(하나 살 걸 그랬나 ㅋ)

 


그리고 좋은 점이 하나 있었으니!!
그건 바로 <<동동주가 무제한>>이라는 겁니다.

 


저는 운전을 해야해서 엄마한테 양보했는데,

평소에 술은 입에도 안드시는데

동동주는 입에 맞으시는지 두 잔이나 드시더라고요.


기회가 되시면 드셔 보세요~ (운전 안해도 되시는 분들만)

 


<내돈내산>으로 이름 그대로 배터지는 집이긴 했네요.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대부도 가실 기회가 있다면 추천해드려요.

그런데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회전이 너무 빨라서 그런지

그릇들에 물기가 많더라고요.


조금 닦아 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날 Sister가 친구랑 갔다는 가게 이름도 배터지는 집이었다는 신기한 우연이)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 꾸욱^^

 

 

 

주소

(도로) 경기 안산시 단원구 구봉길 6
(지번)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18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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