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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퇴원하신 아버지를 위해 기력회복을 위한 추어탕을 사다 드렸습니다.
지인으로 부터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건강이 좋을 땐 부모님과 함께 가서 먹었던 적도 있었는데,
기력이 많이 떨어진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엔 역부족인지라 직접 픽업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에 있는 <청담 추어정>이라는 곳인데요.
이곳은 추어탕으로 상당히 인지도가 있는 곳으로, 언제 가도 늘 사람들로 부쩍이는 곳입니다.
마침 다른 일정도 있던터라 전화로 픽업신청을 하려는데, 자꾸 그냥 오면 된다는 겁니다.
그냥 바로 포장해두면, 금액만 지불하고 바로 가져오려고 했는데
자꾸 그냥 오면 된다기에 포기하고 일단 가기로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엄청난 사람이 대기중이었고, 저는 바로 계산대서 포장하러 왔다고 하니 바로 개수대로 내주더라고요.
간 김에 4개를 한꺼번에 사왔습니다.
포장은 처음이라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 가장 중요한 밥은 없더라고요.
가격은 매장에서 먹으나 포장해서 먹으나 같은 11,000원이었는데...
공기가 없으니 추가할거냐고 물어봐줬으면 좋았을 것을 이미 집에 온 다음에서야 확인해서 너무 화가 나더군요.
하필 밥이 딱 떨어져서 다시 밥을 하느라 시간이 꽤 걸렸다는..
열어보니 정말 <간단한 구성>입니다.
파우치에 들어가있는 추어탕과 간단한 기본찬, 부추, 들깨가루 였습니다.
분명 조심히 들고 왔는데도 깨끗하게 보이지 않는 이유는 뭔지.
조금만 더 포장에 신경을 써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매장에서 먹었을 당시엔 반찬도 꽤 좋게 나왔던 것 같은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랬다면 포장도 인기가 많았을텐데요.
택배도 운영하고 있는 거 보니, 그래도 잘 팔리긴 하나봅니다.
아무튼 직접 먹으러 가진 못했지만, 아쉬운 대로 부모님께 끓여드리고 몸보신 했네요.
맛은 그래도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양은 그럭저럭 많은 것 같은데 조금만 더 신경써줬더라면 더 좋았을 포장 후기였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직접 가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청담 추어정>
경기 성남시 수정구 여수대로 56번길 3(시흥동)
Tel 031-757-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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