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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포스팅을 했던 위례 맛집 호오탕 훠꿔(훠궈)를 다시 한 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날씨도 추워지고 해서 또 다시 먹으러 가자고 조르는 친구 덕분에 무난하게 넘겼던 훠꿔(훠궈)가
싫진 않았나 봅니다.
저도 흔쾌히 따라 나섰습니다! 추울 땐 역시 따뜻한게 당기기 마련이니까요.
그래서 방문한 이곳.
달라진 것이 있었으니 전에 조금 좁아서 아쉬웠다고 포스팅을 했었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조금 더 확장했던 것입니다.
장사가 잘되었나 봅니다.
그런데 눈을 의심했습니다. 오픈 시간이 되도록 사람이 없던 것입니다.
우리가 첫 손님...천천히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냉장고들이 유리창쪽으로 붙고 확장된 곳과 원래 있던 곳의 중간에 위치했습니다.
오늘도 전에 마셨던 시원한 사이다의 기쁨을 누려보리라 생각하고 미소를 지었더랬죠.
전보다 조금은 더 넓어진 느낌입니다.
그리고 소스도 냉장고가 옮겨지면서 이쪽으로 옮겨졌습니다.
저랑 친구는 안보이는 구석에 자릴 잡고 천천히 먹을 준비를 했습니다.
먹고 죽을 각오로 여러 야채를 투하하고, 어묵볼이며 버섯을 엄청 넣어줬습니다.
의외로 홍탕도 괜찮아서 마음껏 넣어주었죠.
역시 편견을 버리면 처음이 어렵지 두 번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친구는 여전히 고수를 엄청나게 담아주었고,
각자 취향의 고기를 담아와서 끓기만은 기다렸습니다.
저는 역시 칠리소스와 청량고추가 듬뿍 들어간 간장소스가 담아주었습니다.
이제는 그냥 먹기만 하면 되네요.
역시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불러지는 훠꿔(훠궈).
추울 땐 역시 샤브샤브지!
확장한 만큼 장사가 잘 되야할텐데 제가 더 걱정입니다.
보통 더 잘 될 것을 기대하고 규모를 키우면 꼭 안되는 이상한 일이 생기니
이곳 만큼은 조금 오래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음식의 편견을 버리게 해준 음식 하나니까 말이죠.
요즘같이 추운 날 한 번씩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다 드신 후에 아이스크림(전 팥 아이스크림을 추천)을 드셔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이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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