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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얼음을 달고 사는 저를
유혹하는 녀석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패션후르츠입니다.
새콤달콤한 것이 정말 묘한 매력을 가졌습니다.
카페에서 몇 번 마셨는데, 너무 매력있어서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지요.
한창 제게 사랑 받던 한라봉청이 비운 자릴
패션후르츠로 채워보기로 합니다.
빈 병을 우선 소독해줍니다.
이 때 주의하실 점은 뜨거운 물에 끓일 때, 처음부터 병을 같이 넣고 끓인다는 것입니다.
끓이다가 넣었을 경우 온도차가 생겨 병이 깨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패션후르츠를 준비해줍니다.
패션후르츠(백향과)라 하여 과일 자체를 구입해도 좋지만,
오히려 쓰레기만 더 나올 것 같아
저는 쿠팡에서 지인들과 배송료를 부담하여 패션후르츠 퓨레를 구매하였습니다.
1kg에 만원 정도 예산을 잡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빠질 수 없는 설탕을 준비합니다.
저는 백설탕보다 자일로스 갈색설탕을 구매했습니다.
뭐든 흰색은 가공처리가 더 되어있는 느낌이랄까.
보통은 패션후르츠와 1:1로 넣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2/3 정도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소독해둔 병에 패션후르츠를 1/5 가량 넣어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설탕을 교대로 넣어주도록 합니다.
취향껏 양을 조절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저는 일단 밥그릇으로 2그릇 정도 준비해서 넣기로 했습니다.
패션후르츠와 설탕을 교대로 부어줍니다.
별거 없습니다!
이렇게 패션후르츠와 설탕을 번갈아가며 넣어주면 됩니다.
간단하죠?
또 다시 패션후르츠를 넣어주고,
설탕 한 그릇을 더 부어서 패션후르츠와 교대로
채워주면 ok!
이렇게 병을 가득채우고 나면,
기다리면 됩니다!
너무 간단해서 당황스럽죠?
기다림이 너무 지루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설탕만 가라앉게 되는데요.
그때 탄산수와 얼음을 곁들여 드시면 카페에서 맛볼 수 있는
패션후르츠 에이드 못지 않게 드실 수 있답니다.
패션후르츠 마실 땐 정말 세상을 다 가진 듯 하네요.
한 번 직접 만들어 보세요~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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