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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는 10년이 넘는 통돌이 세탁기가 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세탁을 해도 늘 옷에 먼지가 묻어있으며,
과연 빤게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별로인겁니다.
뭘로 청소를 해야할까 고민하다 발견한 게 세탁조크리너입니다.
한참 사무실에 유행이었었는데 당당히 공구를 거부하고
누군가가 증명해주기를 기다리다 답답한 나머지 하나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건 산도깨비의 세탁조 크리너.
여러 후기를 보고 보다 우리집 낡은 세탁기에도
사용가능한 녀석을 발견한 것입니다.
일반/드럼 세탁기 겸용이라 고민없이 바로 질렀네요.
한창 온라인 쇼핑몰이며 SNS에서 광고를 보는데
처음엔 우와~ 다음엔 설마~ 나도 해볼까? 로 바뀌어갔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일반세탁기와 드럼세탁기 모두 가능한데,
우리집은 일반이니 일반적인 방법을 먼저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세탁기의 사용방법>
1. 세탁조에 40도 정도의 온수를 고수위까지 가득 채운다.
2. 크리너 한팩을 모두 널고 약 5~10분 정도 세탁기를 가동시켜 가루를 완전히 녹인다.
3. 가루가 녹은 상태로 약 90분간 그대로 방치한다.
세탁조 청소를 처음하거나 오염이 심한 경우 2시간 정도 그대로 둔다. (단 필요이상으로 장시간 방치하면 고장의 원인이 되므로 조심)
4. 90분이 지나고 물 수위를 고수위로 다시 맞춘 후 표준코스(세탁-헹굼-탈수)로 1회 작동시켜 세탁조를 청소한다.
<드럼세탁기의 사용방법>
1. 드럼세탁기 세탁조안에 산도깨비 크리너를 넣는다.
2. 세탁조 뚜껑을 잘 닫고 표준 세탁코스로 가동한다.
기종에 따라 사용방법이 상이한 경우가 있으면
취급설명서를 참조한다.
일단 물을 가득채워봅니다.
우리집 세탁기는 온수가 안나오는 관계로
아쉬운대로 찬물로 해봅니다.
세탁기의 저 때는 어디서부터 비롯되었는지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믿기는 어렵지만 일단 믿고 해보기로 했습니다.
가득 채운 것만으로도 이미 더러워 보이는 건 기분탓인가 싶습니다.
일단은 좀 방치해뒀다가 5-10분 돌려보기로 했습니다.
난 아무 세탁물도 안넣었는데 이건 어디서 나온건가요?
알려주세요.
그리고 한참을 방치했다가 돌려봤습니다.
벌써 전보다는 훨씬 깨끗한 느낌입니다.
찬물로도 이런데 온수로 하면 더 깨끗할 것 같습니다.
온수로 연결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이사할 당시에
온수연결을 안해놓은게 조금 아쉽습니다.
먼지망을 꺼내보았더니 이런 찌꺼기들이 가득했습니다.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찬물이기도 하고, 처음이지만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은 처음이라 효과가 덜 할지도 모르겠지만
가끔 빨래를 하다가 더럽다고 느낄 때
한번씩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냥 광고에만 그렇게 보이던 건 아니었네요.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세탁조 크리너의 영향력이었습니다.
빨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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