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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고장터 이용하실 때 뭘로 이용하고 계시나요?
예전에는 한참 #중고나라 를 썼었는데,
최근에는 여러가지 플랫폼이 생겨나서
중고나라 외에도 셀잇, 번개장터 등
다양한 곳에서 비교해서 사용하고 계실텐데요.
제가 이번에 소개해드릴 어플이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어플 당근마켓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불과 얼마 전에만 해도 비교할 수 없이
그냥 중고나라만을 이용했던 것 같은데,
이용할 때 늘 많은 생각들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과연 이 물건을 믿고 살 수 있을 것인가?
가격은 적당한가? 혹시 돈만 보내고 물건을 못받으면 어떡하지? 등
걱정 투성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기가 많아서 뉴스에도 자주 다뤄졌던 게
사실이었으니까요.
그래서 받기 전까지 두근두근, 긴장을 늦춰선
안됐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발견한지 좀 된 당근마켓!
뭘 사려고 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중고나라를 검색하다 얻어 걸린 당근마켓이었습니다.
사용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아이튠즈나 플레이스토어에서 당근마켓을 검색한 후에
다운로드합니다.
회원가입은 간단히 핸드폰 번호를 입력한 후
인증번호를 받아 등록하면 가입이 되고,
이 후에 내가 사는 동네를 지정하면 끝입니다.
내 집 주변을 기준으로 한 직거래 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내동네설정, 키워드등록을 하면 더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내가 찾는 물건들을 키워드등록을 해두면
그 물건을 올린 사람의 글을 알림을 받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좋습니다.
그런데 인기가 많은 상품은 올린지 몇분도 안되서
거래가 끝나기 때문에 키워드가 뜨면
바로 채팅을 해서 구매를 요청하면 됩니다.
그렇게 해서 산 물건이 몇개 되는데
중고나라보다 훨씬 간단하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매한 상품으로 (쓰레기통, 휴대용배터리, 이어폰, 미니 오븐 등 )
재미가 쏠쏠합니다.
카테고리는 위에 보는 바와 같이 나눠져있습니다.
제가 자주 들어가는 카테고리는 디지털/가전인데,
요즘 자주 들어가는 건 유아동/유아도서입니다.
최근 조카가 생겨서 관련 물품들을 구매할 일이 많아졌는데,
새것들도 꽤 많고 아기가 금방금방 커가는 시점에
미처 사용하지 못한 물건들을 서로 물물 교환하거나
무료나눔하는 경우도 있어 너무 좋습니다. 필
요없는 물건들 그냥 버리긴 아깝고
저도 나중에 무료나눔이나 해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원하는 물건을 발견하면 바로 1:1 만남처럼
즉석 채팅을 하면 됩니다.
구매할 수 있나요? 사고 싶어요~ 하면 답이 옵니다.
빠르면 바로 오기도 시간이 걸리면 몇시간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고나라는 구매한다고 한 후에 돈을 입금하고
택배를 보내고 기다리고 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물건을 받기 전까지 안절부절할 수 밖에 없는 반면에,
당근마켓에 경우 판매자가 시간만 된다면 글을 올려서
확인한 후 한시간 이내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게 구매한 물건으로 조카 기저귀 같은 경우엔
30분도 안걸려서 새 제품으로 구매할 수 있었고,
웬만해서는 집 주변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한 번은 이런 경우도 있었습니다.
작은 가전제품을 구매했었는데 마침 퇴근 길이고
가까운 곳이라 바로 구매를 하기로 했고,
받으러 간다고 해서 거래가 성사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으니 잔돈이 없었던 겁니다.
그래서 혹시 판매자분께 죄송하지만 잔돈 가지고 계시냐고 여쭈었더니,
그 분 또한 잔돈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던 상황이었던 것이죠.
그럼 일단 만나서 계좌이체를 해드려야지 생각하고 여쭙는데,
괜찮다며 차비도 드셨을 텐데 그냥 가져가시라고 하는 경우도 최근에 있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가지고 있던 돈이라도 드렸어야했는데,
너무 죄송했네요.
너무 천사같이 쓰지 않던 물건이라 돈을 받고 팔기도 그렇고
원래 무료나눔으로 드리려고 했다고 말도 어쩜 그렇게 예쁘게 해주시던지,
감사하고 죄송했던 일이 있었네요.
정말 지금까지 만난 분들 거의 대부분 매너도 좋고
가까워서 직접 가져다 주는 경우도 있고,
가까운 경우엔 직접 가지러 가는 경우도 있었는데,
전화번호를 교환하지 않고도 거래가 가능하다는 게 참 신기했습니다.
우리집 근처의 구역이 설정되어 있어서 중고나라 처럼
기다릴 필요도 없고 물건이 올지 안올지 걱정할 필요도 없이
직접 거래하는 거라 신뢰가 높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그리고 채팅을 해보면 글에서 느껴지는
사람의 분위기를 만나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그렇게 거래한 분들 중에 기억나는 분들을 정리해보자면,,,
- 미니멀라이프를 꿈꾼다며 한번도 안쓴 미니 오븐을 파시던 분
- 카시트를 무료나눔 하면서 자전거까지 가져가시라던 친절한 분
- 키워드로 등록했던 물품이 나왔는데 마침 내가 있던 곳에 계셔서 1시간 이내에 물건을 샀던 분
- 오늘 퇴근 후에 만나자, 안되서 내일 만나자. 오후에 연락하자. 연락했더니 지금 괜찮겠냐? 결국 지쳐서 포기해야만 했던 분
- 아기가 깰까봐 초인종 누르지말고 전화달라던 분 등등 정말 다양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이 어플 만드신 분 참 대단한 분이신 것 같아요.
덕분에 오늘도 잘 쓰고 있습니다.
요새는 저보다 제 Sister가 더 빠졌습니다.
제가 소개하길 잘 한 것 같아요.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서프라이즈를 선물하셨던 분처럼
저도 무료나눔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
아무튼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직접 해보시는 걸로
궁금증을 해결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안 쓰는 물건이 많을 경우엔 당근마켓 활용해보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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