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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전자레인지로 간단하게 데워먹는 일이 부쩍 늘었습니다.돌려먹기에 좋은 음식도 다양해졌고 귀찮게 가스레인지에 켜서 하는 것보단 전자레인지에 1~2분 돌리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그 흔하디 흔한 인덕션은 아직 없다는...)
그래서인지 뒷감당하기 어려울만큼 전자레인지가 더러워져서 이번에 큰 마음을 먹고 지저분한 전자레인지를 좀 깨끗하게 청소해보기로 했습니다.
겉으론 엄청 멀쩡할 것 같은 전자레인지의 모습이죠??
따라라라라~~~~따라라라라~
전자레인지를 열어봤더니 정말 눈뜨고는 못볼 광경이 펼쳐집니다. 온갖 다양한 음식들을 해먹다 보니 이리 튀고 저리 튄 거죠.
뚜껑이나 랩을 씌우고 하는 요리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어서 전쟁터를 방불케합니다.(안본 눈 삽니다~)
문쪽도 상당히 지저분 한 모습니다. 건더기로 보이는 이물질이 보이는 기도 하고 용암처럼 굳어버린 끈적끈적함으로 너무 지저분하기 짝이 없습니다.
접시며 안쪽 사방군데에도 튀어서 꽤나 지저분해서 다음 요리를 해먹기엔 너무 힘들 것 같았습니다. 쾌적한 환경에서 만끽하고 싶은 마음에 예전에 친구에게서 선물 받고 한 번 쓰고 쳐박아둔 “앵그리마마”를 꺼내들었습니다.
청소를 안했을 때 쉽게 볼 수 있는 엄마의 얼굴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아이템인데요, 이 얼굴을 보면 청소를 꼭 해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게끔 하는 제품입니다.
사용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청소할 때 자주 사용하는 “식초”와 “물”만 있으면 끝입니다.
이미지에서 보이는 엄지 손가락 위치에 있는 눈금까지 “식초”를 넣어주고 그 위 눈금만큼 “물”을 넣어줍니다.
“식초”와 “물”을 넣은 “앵그리마마”의 얼굴을 제대로 씌어준 다음 전자레인지에서 “5~6분” 돌려주면 됩니다. 화가 난 엄마가 머리에 스팀을 내면서 전자레인지 안에 습기가 가득 차게 됩니다.
그럼 키친타올이나 부드러운 천으로 내부를 닦아줍니다. 신기하게도 안에 묻어있던 오염물들이 묻어나옵니다. 그리고 식초가 들어 있어 향균작용도 함께 해주기 때문에 좋습니다. (사실 “식초” 냄새를 너무 싫어하지만 냄새는 휘발되기 때문에 걱정하지마세요~)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마마”의 기분이 좋지 않은가 봅니다. 뒤돌아 보고 있는 걸 보아하니 한 번 더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전자레인지의 내부 사정에 따라서 몇 번씩 더 돌려주어도 될 것 같습니다. (쓰고 나면 꼭 깨끗이 해주면 쉬울텐데 사람마음이 좀처럼 쉽진 않더라구요. 먹을 땐 좋은데 치우긴 왜 그리 싫은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조금 더 돌려야할 것 같아서 한 번 더 돌리기로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한 번씩 더 닦아주었더니, 처음 보다는 많이 깨끗해진 모습입니다.
청소하는 김에 밑에 레일이며 접시 부분도 씻고 닦아 주었습니다. 훨씬 깨끗해진 것 같군요.
이제 접시도 다시 원래대로 끼워주면 “완성”입니다. 저는 “앵그리마마”가 있어서 청소하기가 쉬웠지만, 상황에 따라 전자레인지에 넣을 수 있는 용기에 “식초”와 “물”을 섞어서 돌려주면 될 것 같아요. 청소하기 싫을 때 귀여운 아이템의 힘을 빌어 청소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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