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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주말에 혼자 있게 된 어느 가을 날.

늘 엄마와 함께 하다, 혼자 뭘 할까 하다가 늘 함께 걷던 

<분당중앙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늘 같은 경로만 걷고, 

늘 혼자가 아닌 둘, 셋이어서 같은 풍경에만 늘 익숙해져있었는데, 

모처럼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이렇게 좋은 의자들이 설치되어 있었네요.

걷다 힘들면 앉아서 주변의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더라고요. 

 

 

약간 해가 질 무렵이라 조금씩 어두워져갑니다. 

그러다 야외공연장 쪽으로 연결되는 길로 쭈욱 올라가다 보니

산길 처럼 약간의 등산? 을 할 수 있는 코스도 있더라고요. 

 

 

공원에 오면 늘 집에 가느라 바빠서 못보던 토끼도 정말 오랜만에 만났고,

평상시에 봐왔던 모습과는 다른 공원의 모습에 색달랐습니다.

그런데 처음 가보는 길이라 이게 길이 맞나 싶어졌고,,

점점 어둑어둑해져서 스산한 느낌까지 들더라고요.

 

 

산이 빨리 어두워진다더니,

정말 조금은 무서워지더라고요. 

처음 가는 길이도 했고요. 

 

그런데 다행이 테니스장의 불빛과 소리덕에,

모르는 길을 잘 헤쳐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이른 시간에 왔더라면, 

조금 더 다양한 모습의 공원을 더 만끽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번 주말 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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