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일본 여행 갔을 때 우리나라도 도입했으면 했던 것 중에 하나가 "한정판" 꼭 비싸고 가치있는 명품 이런 것보다, 여름에만 마실 수 있는 맥주라던가, 그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산품 같은 느낌이랄까.. 그런 소소한 행복을 찾는 게 좋았던 것 같아요. 요즘엔 코로나 때문에 집콕이라 사실 너무 무료하고 했었는데, 이럴 때 소소한 재미를 가져다 준게 후배가 가져다 준 "초코파이 딸기 블라썸" 사실 뭐든 오리지널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가끔 이런 일탈도 필요한 거 같아요. 2021 봄한정판 딸기블라썸! 얼마 전에 먹었던 바나나맛 초코파이는 제겐 좀 달았는데, 이 딸기블라썸은 괜찮았던 것 같아요. 베리류를 좋아해서 그런가? 한정판이라고 하니 한 번 도전해보세요~ ^^
가끔 TV채널을 돌리다가 보게 되는 편스토랑. 우승하게 되면 방송 다음날 편의점에서 판매하게 되는 시스템이다. 지금까진 그저 와~ 맛있겠다로 끝났다면,, 이번엔 라면계의 왕 이경규가 만든 라면이라 이건 꼭 먹어보고 싶었다. 예전의 꼬꼬면을 좋아했던 터라, 믿고 먹을 수 있달까.. 그 궁금증에 CU에 갔는데,,, 다행이 하나 남아있었다. 밀키트 느낌이랄까, 다 되어 있어서 그냥 다 넣고 전자레인지만 돌려주면 끝난다. 포장을 뜯어서 내용물은 이런 느낌이다. 하나씩 따로 포장이 되어 있어 간단하다. 구성품 : 돈골분말스프, 건조파, 돼지고기토핑, 만능채소향미유, 국밥용 다대기... 그리고, 라면사리! 그리고 중요한 라면사리 사실 라면사리라 약간 의외인가 싶었는데, 믿고 먹는 오뚜기니까.. 의심을 버렸다. 방법..
오늘은 좀처럼 시간이 맞지 않던 친구와 시간이 맞아서 점심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뭘 먹을까 하다가 위례에 있는 "부자텐동"을 찾았습니다. "텐동"이라 하면, 튀김이 들어간 덮밥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단짠이 어우러진 간장 베이스 밥에, 절묘하게 어울리는 튀김을 함께 하면 정말 더 이상의 말은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맛있지요. 이곳의 메뉴입니다. 어떤 메뉴를 시킬까에 대한 고민은 시간 낭비죠? 젤 위에 있는 걸 시키면 끝입니다. 가장 자신있는 메뉴이자 시그니처 메뉴일테니까요. 예전에 에그텐동도 먹어봤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돈가스가 땡기는 날이라, 부자텐동과 돈가스, 가라아게를 시켰습니다. 일요일 점심이었는데, 평상시보다 빠른 시간에 방문해서 조금은 한산했습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튀김이 살아있고, 맛있습니다...
불금을 맞이하여 친구와 간단히 저녁을 먹으려고 범계에서 만났습니다. 그런데 엄청 줄을 서있어서 뭔가 했더니 "명랑핫도그"였습니다. 한참 인기있을 때 엄청 먹었는데, 모처럼 보이니 먹고 싶어지더라고요. 핫도그 킬러인 저로서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 이끌려갔습니다. 이미 주문하기도 전에 사람이 많더니... 주문을 하고 났더니 더 많아졌습니다. 라이더가 있는 걸 보니 "배달 주문"도 많은가 봅니다. 참 세상 편해졌지요? 오리지널 핫도그부터 치즈가 들어있는 핫도그 감자핫도그 등이 1,000원 ~ 2000원 대의 가격에 형성 되어있습니다. 금요일 밤이었는데 가족단위 손님부터 홀로, 혹은 커플, 친구 등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핫도그를 찾았습니다. 저는 "감자핫도그"를 주문했습니다. 시원한 음료수와 함..
봄 여름 가을 겨울 얼음을 달고 사는 저를 유혹하는 녀석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패션후르츠입니다. 새콤달콤한 것이 정말 묘한 매력을 가졌습니다. 카페에서 몇 번 마셨는데, 너무 매력있어서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지요. 한창 제게 사랑 받던 한라봉청이 비운 자릴 패션후르츠로 채워보기로 합니다. 빈 병을 우선 소독해줍니다. 이 때 주의하실 점은 뜨거운 물에 끓일 때, 처음부터 병을 같이 넣고 끓인다는 것입니다. 끓이다가 넣었을 경우 온도차가 생겨 병이 깨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패션후르츠를 준비해줍니다. 패션후르츠(백향과)라 하여 과일 자체를 구입해도 좋지만, 오히려 쓰레기만 더 나올 것 같아 저는 쿠팡에서 지인들과 배송료를 부담하여 패션후르츠 퓨레를 구매하였습니다. 1kg에 만원 ..
오늘은 퇴원하신 아버지를 위해 기력회복을 위한 추어탕을 사다 드렸습니다. 지인으로 부터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건강이 좋을 땐 부모님과 함께 가서 먹었던 적도 있었는데, 기력이 많이 떨어진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엔 역부족인지라 직접 픽업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에 있는 이라는 곳인데요. 이곳은 추어탕으로 상당히 인지도가 있는 곳으로, 언제 가도 늘 사람들로 부쩍이는 곳입니다. 마침 다른 일정도 있던터라 전화로 픽업신청을 하려는데, 자꾸 그냥 오면 된다는 겁니다. 그냥 바로 포장해두면, 금액만 지불하고 바로 가져오려고 했는데 자꾸 그냥 오면 된다기에 포기하고 일단 가기로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엄청난 사람이 대기중이었고, 저는 바로 계산대서 포장하러 왔다고 하니 바로 개수대로 내주더라고요..
이렇게 추운 날이면 생각나는 메뉴가 있다. 바로 이다. 2주 전쯤 아주 오랜만에 친구와 노량진을 찾았다. 전에도 그랬듯 수제비를 먹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걷고 또 걸었다. 보통은 지하철로 왔었는데, 오늘은 일이 있어 방문해서 차로 왔더니 추위를 못 느꼈는데, 걸어다니다 보니 여전히 춥구나. 전엔 딱 좋은 날씨에 왔었는데... 노량진 수산시장 쪽에 주차를 하고 조금 구경하다가 우리의 목적인 수제비를 위해 컵밥거리로 향했다. 이 으로 옮겨가면서 신시장은 되게 넒고 깨끗하게 바뀌어 있었는데 구시장은 흉물스럽게 남아있었지만 여전히 그곳을 지키고 있는 상인들로 약간은 씁슬한 느낌이 들었다. 노량진역을 통과해 컵밥거리 거의 끝쪽에 있는 노량진 수제비는 추위를 피해 비닐로 덮여있었다. 사실 별거 아닌데 벌써 따뜻했..
얼마 전에 포스팅을 했던 위례 맛집 호오탕 훠꿔(훠궈)를 다시 한 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날씨도 추워지고 해서 또 다시 먹으러 가자고 조르는 친구 덕분에 무난하게 넘겼던 훠꿔(훠궈)가싫진 않았나 봅니다. 저도 흔쾌히 따라 나섰습니다! 추울 땐 역시 따뜻한게 당기기 마련이니까요. 그래서 방문한 이곳.달라진 것이 있었으니 전에 조금 좁아서 아쉬웠다고 포스팅을 했었는데,눈 깜짝할 사이에 조금 더 확장했던 것입니다.장사가 잘되었나 봅니다.그런데 눈을 의심했습니다. 오픈 시간이 되도록 사람이 없던 것입니다.우리가 첫 손님...천천히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냉장고들이 유리창쪽으로 붙고 확장된 곳과 원래 있던 곳의 중간에 위치했습니다.오늘도 전에 마셨던 시원한 사이다의 기쁨을 누려보리라 생각하고 미소를 지었더랬죠. 전..
혹시 향신료 좋아하시나요? 저는 평소 후각에 예민한 사람이라 음식을 볼 때 시각으로도 보지만 후각이 먼저 작용하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약간의 어린이 입맛이라고나 해야할까. 그래서 샐러리, 고수, 쑥갓 등 냄새가 자극적인 채소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저와는 정 반대의 입맛을 지닌 베프는 냄새가 나는 모든 향채?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냄새 나는 모든 것들을 사랑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계속 "훠궈(훠꿔)"를 먹으러 가자며 노래를 부르는 겁니다. 제 취향을 잘 알고 있는 친구인지라 이곳은 별로 냄새가 나지 않는다며 계속 조르는 바람에, 죽는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산 사람 소원을 못들어줄까 싶어 과감히 따라 나섰습니다. 이름은 호오탕 훠꿔(훠궈)인데, 여기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위례광장로 300(..
기름진 음식이 먹고 싶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치킨, 튀김, 부침개(전) 등 여러 가지가 있을텐데요, 전 그럴 땐 꼭 돈가스가 생각나더라구요.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은 어떤 음식이 제일 먼저 생각나시나요? 그래서 이번에는 특별히 작년에 간 에버그린을 다시 한번 찾아서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돈가스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 중에 한 곳으로 바로 안양 인덕원에 있는 "에버그린"을 꼽고 싶습니다만, 어느 가게가 그렇듯 초심을 이어가긴 참 어려운데 이 곳은 어떨지도 궁금해졌습니다. 작년 (2017년)에는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오기도 해서 참 사람이 많아서 당분간은 못가겠다 싶었는데, 벌써 1년이 지났다는 사실에 놀라면서 주활동지이면서도 자주 가게 되지 않는 건 왜 일까요? 집 옆에..
안양은 주활동지면서도 사실 돌아다닌적은 별로 없었던 2017년이었습니다. 큰 맘을 먹고 마침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걸 보고 달려갔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였죠. 일요일은 공휴일이기 때문에 토요일에 다녀왔습니다. 전엔 방송 나오고 바로여서 사람이 좀 많아서 꽤 기다렸는데 이번엔 운좋게 20분 정도 기다린 듯 것 같습니다. 가까이 있는데도 참 가기 힘들건 왜 일까요? 사람 없는 샷을 찍으려 애썼습니다. 피사체에도 초상권이 있을테니 말이죠. 이번엔 가게가 잘 되서 그런지 간판도 새로 바뀌고 입구도 좀 새로 바뀌었습니다. (돈을 많이 버셨나봅니다.) 그나마 날이 좀 선선해져서 기다리기는 수월했으나 주변에 사시는 분들은 이 가게 때문에 참 힘들 것 같습니다. 사람들로 인산인해니까요. 앉자마자 셋팅되는 스프입니다..
요즘 자주 가는 서현에서 뭘 먹을까 심히 고민에 빠졌습니다. 먹는 것에 욕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뭘 먹지? 라고 하면 쉽사리 답이 나오지 않는 건 왜 일까요? 항상 먹는 닭갈비, 즉석 떡볶이, 햄버거, 쌀국수에선 좀 벗어나자며 친구와 도전하기로 한 "비에뜨반미" 베트남 음식을 좋아하긴 하지만 아직까지 베트남을 가보지 못했다는 아이러니는 말로 설명하기 힘듭니다. 언젠가 가보리라. 반미는 베트남어에서 빵을 뜻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빵 사이에 갖은 재료를 넣은 샌드위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햄치즈, 닭가슴살 스파이시, 닭가슴살 데리야키, 떡갈비, 오믈렛, 야채, 바게트만 따로 팔기도 합니다. "비에뜨반미" (서현점)는메가박스 뒷편에 있는 스타벅스 옆에 있는데, 제가 방문한 날엔 주말인데도 사람이 꽤나 많았습니..